통학로를 '초록길'로 만든 현대위아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20.04.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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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29일 경기도 의왕시 덕성초등학교에서 '현대위아 초록학교' 현판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장세호 현대위아 기획실장 전무, 홍순심 덕성초등학교 교장, 김창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사진제공=현대위아현대위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29일 경기도 의왕시 덕성초등학교에서 '현대위아 초록학교' 현판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장세호 현대위아 기획실장 전무, 홍순심 덕성초등학교 교장, 김창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 (57,200원 ▼900 -1.55%)가 경기도 의왕시 덕성초등학교 통학로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덕성초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현대위아의 사회공헌 방향성인 '그린무브'의 일환으로 학교 통학로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말에는 경남 창원시의 남양초등학교를 첫 초록학교로 선정해 숲을 조성했다.

현대위아는 덕성초의 울타리를 따라 총 100미터 통학로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사철나무, 철쭉 등 총 1500주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 덕성초는 의왕컨테이너기지와 물류 전용 기차역인 오봉역을 이용하는 트럭이 많이 지나다니는 덕영대로에 인접해 유해 물질 노출이 적잖았다.



현대위아는 덕성초 교실에도 공기정화식물을 비치하며 '교실 숲'을 꾸몄다.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호야·아비스고사리·스투키 등 총 180수의 화분을 배치했다. 학교 운동장에는 친환경 휴식 벤치를 설치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학생들이 더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초록학교를 늘릴 계획"이라며 "더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과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가 29일 조성한 경기도 의왕시 덕성초등학교의 '교실 숲' 모습. /사진제공=현대위아현대위아가 29일 조성한 경기도 의왕시 덕성초등학교의 '교실 숲' 모습. /사진제공=현대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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