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28일(현지시간) 비영리 민간 조사기구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86.9로 전월 118.8(수정치) 대비 31.9포인트나 급락했다.
소비자들이 보는 현재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상황지수(PSI)는 지난달 166.7에서 이달 76.4로 곤두박질치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앞서 미국 미시건대가 지난 24일 발표한 미국의 4월 소비자심리지수도 71.8로 전월(89.1)에 비해 사상 최대폭으로 추락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적 봉쇄(락다운) 조치로 최근 5주만에 2650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소비심리가 빠르게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