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은 김 위원장의 동향과 관련해 '특이동향이 없다'는 정보 평가에 대해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일정을 마친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2019.12.17. [email protected]
강 장관은 "최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등 계기에 이뤄진 외교라인을 포함한 내부 인사 정비 등을 감안해 북한의 대외정책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강 장관은 "북한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부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며 "평양종합병원 착공식과 보건부문 예산 확대 등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 남북협력사업 진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