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국 복지기관에 총 3억원 상당의 ‘상상나눔’ 도시락을 지원한다. 사진은 신탄진공장 직원들이 소외이웃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는 모습/사진제공=KT&G
도시락 지원은 최근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무료 급식소 운영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KT&G 전국 19개 지역본부 등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했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며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한다.
KT&G가 이달 23일부터 '식구(食購)'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KT&G 본사 직원들이 임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모습/사진제공=KT&G
아울러 지난 23일부터 사내 캠페인 '식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 지원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다 같이 식구가 되어 '먹고(食)' '사서(購)'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제공하고 지역농가와 연계해 임직원 대상 농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KT&G 신탄진공장 직원들이 '상상나눔' 도시락 전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