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키 맞추기 개념의 순환매라는 분석과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장 질서에 주목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지나면서 하반기에 여행업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한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하나투어의 4월, 5월, 6월 패키지 예약률 증감은 -100%, -98%, -91%였다.
여행업계에서는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버티기'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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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군소 여행업체들이 도산하고 나면 살아 남은 대형 여행사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시점은 역시 불확실하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직원들이 모두 휴직에 들어갔고, 해외여행 예약 전화는 아예 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자본력에서 밀리는 여행사가 줄줄이 넘어질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완전히 다른 판세가 펼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