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선방, SK네트웍스 1Q 영업익 18% 증가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04.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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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 사진제공=SK네트웍스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6,120원 ▼20 -0.33%)는 1분기 영업이익이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어났다고 28일 공시했다. 글로벌 경기부진 속에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불가피했던 호텔 사업은 고객 안전과 비용 효율화에 보다 집중했다”며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인 렌터카와 홈 케어 사업 분야에서 전년 실적을 초과하는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해 수익 향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AJ렌터카를 통합해 ‘SK렌터카’를 출범했다. 운영 대수 20만대를 돌파했고 차량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원가가 절감됐다. 정비·보험 운영 효율성도 높아졌다.



SK매직은 보건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사업 여건이 개선됐다. 직수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환경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선보인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출시 두 달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SK네트웍스는 오는 6월 1일 현대오일뱅크로의 주유소 소매 판매사업 양도를 마무리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추가 성장기회 모색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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