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계열사, 합병 추진 소식에 사흘째 급등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4.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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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계열사들이 흡수합병 추진소식에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26분 에이프로젠 H&G (603원 ▼26 -4.13%)는 전일대비 320원(28.07%) 급등한 146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사흘째 상한가다. 에이프로젠제약 (1,567원 ▼36 -2.25%)에이프로젠 KIC (1,505원 ▼99 -6.17%)는 12~13%대 오르고 있다.

이들 주가 급등세는 지난 24일 전해진 에이프로젠KIC가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H&G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한 이후부터다. 3사 합병을 통해 바이오 유니콘 기업인 에이프로젠이 사실상 코스피 시장에 우회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회계법인이 평가한 에이프로젠의 기업가치는 약 1조7000억원이다. 에이프로젠은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 유니콘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데, 코스피 상장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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