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텍, 지베이스 BW 보유…에이프로젠株 편입 '관심'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4.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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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및 엔터테인먼트기업 마이크로텍 (681원 ▲15 +2.25%)이 바이오시밀러업체 에이프로젠의 최대주주인 지베이스의 BW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마이크로텍에 따르면 지베이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25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베이스는 에이프로젠의 최대주주로, 김재섭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4일 코스피 상장사 에이프로젠 KIC (1,606원 ▲64 +4.15%)는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 H&G (651원 ▲16 +2.52%)를 합병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11번째 유니콘기업인 에이프로젠이 실질적으로 에이프로젠 KIC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합병 뒤에는 사명도 에이프로젠으로 바뀌게 된다.



합병 이후 에이프로젠 그룹의 지배구조는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에이프로젠, 판매를 담당하는 에이프로젠제약, 생산을 담당하는 에이프로젠바이로직스 3개사로 재편된다.

따라서 마이크로텍은 지베이스의 투자금을 다양한 방식으로 회수를 검토하고 있다. 지베이스의 가치가 높아지는 만큼 투자금 대비 높은 차익을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로텍 관계자는 "올해 투자자산 회수 및 신규 사업 진출 등을 통해 기업가치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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