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강세..채권단 추가 지원 긍정적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4.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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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중공업이 강세다. 두산그룹이 제출한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개선계획(자구안)을 채권단이 수용하고 추가 자금 지원을 검토한다는 소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그룹은 자산매각 등 자구 노력을 통해 3조원 이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증시에서 두산중공업 (14,420원 ▼480 -3.22%)은 오전 9시6분 현재 전일 대비 235원(6.13%) 오른 407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두산 (127,900원 ▼13,100 -9.29%)은 3.72%, 두산인프라코어 (7,500원 ▼220 -2.85%)는 2.10%, 두산밥캣 (51,200원 ▼600 -1.16%)은 2.20%, 두산퓨얼셀 (18,630원 ▼800 -4.12%)은 1.47%, 두산솔루스 (18,380원 ▼890 -4.62%)는 1.87% 오르고 있다. 두산중공업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 지원 검토 소식에 그룹주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27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두산그룹이 제출한 두산중공업 자구안을 수용하고, 8000억원 안팎의 추가 자금 지원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 13일 두산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에 대해 실행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수정·보완하는 협상을 진행했고 두산그룹이 최종 자구안을 제출해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두산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에는 두산중공업에 대한 유상증자와 자산매각, 비용 축소 등 자구노력을 통해 3조원 이상을 확보하는 방안이 담겼다. 특히 두산 오너들은 두산중공업에 사재를 출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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