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패스 앱으로 중고차 시세 조회·매매 한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20.04.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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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 거래데이터 기반 AI 시세예측 통해 실 매매가격과의 오차 최소화

SK텔레콤은 본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해 중고차 시세조회에서 매매까지 할 수 있는 '패스 자동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은 본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해 중고차 시세조회에서 매매까지 할 수 있는 '패스 자동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본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해 중고차 시세조회에서 매매까지 할 수 있는 '패스 자동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패스 자동차는 본인 명의 휴대폰 1대에만 등록과 사용이 가능한 '패스'앱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안전한 중고 자동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허위매물 등록을 원천 차단할 수 있고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호 신뢰 기반의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패스 자동차 사용자는 최초 1회 본인의 차량번호와 연식 등을 입력해 차량을 자산으로 등록한 뒤 ‘시세조회’, ‘내차팔기’, ‘내차사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세조회에서는 주행거리, 사진, 사고유무 등 자신의 차량정보를 최대 3대까지 등록해 보유차종의 중고시세를 조회하고 시세 변동 내역을 받아볼 수 있다.



내차팔기는 고객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딜러들의 입찰 내역을 확인해 원하는 딜러를 선택할 수 있다. 내차사기를 통해서는 원하는 차종 또는 구매 예산 기반의 최적 매물을 선택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B2B 중고차량 거래플랫폼 '카매니저'와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의 협업으로 최근 6년동안 거래 완료된 중고차 매물 시세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AI 모델을 '패스 자동차'에 적용했다.

이 AI 모델은 고객이 입력한 차량 색상, 사고 여부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견적을 산출해 실제 매매 가격과의 오차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기존에 ‘패스’ 앱을 통해 제공하던 금융자산 및 부동산 조회 기능에 이어 이번 ‘패스 자동차’를 출시하고 앱 하나로 개인의 자산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가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출시한 사설인증 서비스 ‘패스 인증서’, 상반기 내에 경찰청·통신3사가 함께 선보일 예정인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으로 5G와 AI시대를 위한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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