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휴브레인, 코로나 진단키트 호주·뉴질랜드 수출 "해외 공략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4.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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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휴브레인 (511원 ▲4 +0.79%)이 호주와 뉴질랜드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를 수출한다.

우리들휴브레인은 27일 호주 옵티마 헬스케어 그룹(Optima Healthcare Group)과 152만5000달러(약 18억788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대비 3.35% 규모다. 계약기간은 해당지역 인허가 승인 후 1년내 공급하고 재연장 주문가능한 3년 계약이다.



이번 진단키트는 우리들휴브레인이 2대 주주로 있는 진단기기 전문기업 BBB와 필로시스가 함께 개발했고, 최근 유럽체외진단시약(CE-IVD)인증을 획득했다.

면역진단 방식인 Vistem COVID-19는 타액을 이용하여 코로나19의 감염여부를 2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다. 기존의 검사방식인 분자진단(PCR) 방식의 검사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과 혈액검사의 감염위험이 높아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검체 채취 후 현장에서 바로 진단이 가능하여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등과 같은 이동진료소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들휴브레인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공급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필로시스와 상호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추가 판매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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