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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도 챗봇 바람...메이크봇 점주용 챗봇 각광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20.04.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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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계가 온라인 중심으로 구조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업체가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침체된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꾀한다. 그중에서도 AI 챗봇을 접목해 공급망을 자동화하고 유통구조 편의성·효율성을 증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통업계도 챗봇 바람...메이크봇 점주용 챗봇 각광


◆ 인터로조 점주용 챗봇, 발주 시스템 자동화



국내 최대 규모 콘택트 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는 점주용 발주자동화 챗봇을 도입해 유통 공급망 효율성을 강화했다. 전국 1만여 안경점에 ‘클라렌’ 렌즈를 공급하는 인터로조는 카카오톡 기반 챗봇 중심의 공급 사슬망을 확립했다.

기존에는 각 소매 안경점 점주로부터 전용 앱을 통해 렌즈 발주를 받았지만 이용자 편의 증진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기존 앱 기능을 챗봇으로 이전해 사용 편의성과 기능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점주는 발주, 제품 교환, 입고 등 물류 서비스 전 과정을 카카오톡 챗봇만으로 원스톱 처리한다. 챗봇과 물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실시간 연동되며 각 점주는 발주에서 수령까지 일련의 과정을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인터로조 점주용 챗봇은 물류 업무 외에도 AI 기반 자동상담 대응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AI 챗봇이 가맹점 업무를 24시간 지원한다. 또 인터로조 챗봇은 점주, 직원 등 다른 사용자 그룹도 추가 가능해 멀티 계정 접속을 지원한다.

즉, 보안이 필요한 고유업무는 점주 인증이 필수지만 타인과 협업이 필요한 업무는 그룹 추가를 통해 멀티 계정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에 점주 외 직원이나 현장 업무를 지원하는 인터로조 소속 영업사원 등 멀티그룹 사용자 접속이 가능하며 가맹점 관리, 영업 지원 업무 등을 챗봇으로 수행한다.

◆ 롯데칠성음료,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 혁신

국내 최대 음료업체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생산부터 공급, 영업까지 각 부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롯데 지주 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그룹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에 나섰다. 최근에는 점주 대상 카카오톡 기반 비대면 주문 챗봇을 도입해 주문절차를 간소화 및 자동화했다.

이처럼 점주용 챗봇은 직영·가맹·대리점 등 공급망이 연결된 전 유통사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다. 챗봇 이용자에게는 편리한 발주와 제품 배송 추적,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유통사는 주문관리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 수요 급증한 챗봇, 비대면 트렌드에 확산 가속화



특히 챗봇이 24시간 대(對)점주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수행해 비용 절감 혜택도 누린다. 공급망 물류 조사업체 EFT가 발표한 ‘Hot Trends in Supply Chain 2017 Q2’ 리포트에 따르면 공급망 시스템에 챗봇을 도입한 업체 비율은 2016년 4분기 21%에서 2017년 2분기 51%로 크게 늘었다. 이런 트렌드는 비대면 서비스 확산과 4차 산업혁명 물결을 타고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AI 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 김지웅 대표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이 유통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와 유통 시스템 온라인화와 디지털 전환 혁신은 필수가 됐다”며 “유통기업은 점주용 챗봇을 통해 저비용·고효율 공급망을 확립한다. 이는 유통사와 점주 모두의 디지털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크봇은 국내 최초로 가맹점주 대상 발주용 챗봇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항공·공공·금융·유통·사내챗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챗봇 개발 기술·기획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산업별 특화 챗봇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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