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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STC는 성명을 통해 예멘 정부가 임무를 저버리고 남부 지역을 굴복시키려고 공작을 꾸몄다면서 26일 0시부터 자치가 시작됐다고 선포했다.
이에 예멘 정부를 지원하는 아랍 동맹군은 STC 선언을 거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예멘 외무부 장관은 이날 반대 성명 발표에서 “STC의 성명은 지난해 합의를 되돌리는 처사”라며 “그들은 향후 이어질 위험한 참사에 홀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STC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예멘 정부를 지지하는 아랍동맹군은 사우디가 각각 지원하는 현재, 양측의 전투가 UAE와 사우디 간의 권력 투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사우디 주도의 아랍동맹군은 UN이 무력 분쟁을 멈추고 코로나19에 집중할 것을 호소해 지난 24일 휴전 연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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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멘 반군 후티는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아 일부 지역에선 내분이 계속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