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T101’은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를 증식시켜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다. NK세포는 인체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면역세포로, 바이러스·암 등이 침투하면 가장 먼저 대응한다. 이 세포는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별해 암세포만 공격∙제거하며, 암세포뿐만 아니라 암 줄기세포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암 재발 및 전이를 막을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임상 1상을 빠르게 완료한 뒤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CBT101’은 이미 난소암, 간암, 위암,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종양 동물모델에서 치료효과가 확인됐다.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자 임상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낸 바 있어 이를 바탕으로 상업화 임상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CBT101’은 차바이오텍이 독자 배양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첫번째 면역세포치료제로,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로 경쟁력을 갖췄다”며 “식약처 승인 획득 후 신속한 임상을 통해 상용화를 가속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