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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기다린 결과'…레버리지원유 ETN 60% '대폭락'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4.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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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난 20일 높은 괴리율로 거래가 정지된 후 일주일만에 거래가 재개된 삼성과 QV 레버리지 원유선물 ETN이 장초반 하한가(60%)를 기록했다.

27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전거래일 대비 1250원(-59.95%) 떨어진 835원으로,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도 전거래일 대비 750원(-60%) 떨어진 5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보통 가격거래상하한선은 30%지만 두배 수익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상품은 그 비율이 두 배 높은 60%다.

앞서 지난 25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째 거래가 정지된 삼성과 QV(NH투자증권) 레버리지ETN(상장지수증권)의 거래를 27일부터 재개키로 결정했다. 거래정지로 약 4000억원 가량의 돈이 묶인 투자자들의 자금회수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QV를 포함해 레버리지 ETN들의 괴리율이 지나치게 높은 상황이다. LP(유동성공급자)인 증권사는 ETN 가격과 원유선물 지표가격을 일치시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 가격을 조정해야 하는데 현재 괴리율로는 이같은 가격조정기능을 할 수 없다. 시장가격의 하한선이 IIV(실시간지표가치)값을 크게 웃돌면서 LP가 호가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삼성과 QV의 괴리율은 각각 358%, 264% 선으로 여전히 정상가격의 2~3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ETN이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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