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하반기 업황개선 전망 -유안타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4.27 07:40
글자크기
유안타증권은 27일 POSCO (394,500원 ▲2,000 +0.51%)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철강 업황이 개선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실적은 영업이익이 4581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을 상회했다"며 "탄소강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하락하여 당사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전체 판매량이 862만톤을 기록해 당사 추정(834만톤)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결 영업이익 규모가 당사 추정을 다소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해외 철강부문의 영업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작았으며, E&C부문과 에너지부문의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인 것이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조강 생산량과 제품 판매량 가이던스를 기존 전망 대비 동일하게 260만톤(기존 전망의 7% 수준) 하향 조정했다"며 "내수 보다는 수출 판매량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세계 각국이 실물경기 회복을 위한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고, 한국 역시 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은 철강 수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5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는 자사주 매입 계획 역시 주가를 지지할 수 있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