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적 쇼핑 잡아라"…90%까지 최대세일 주말장 선다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0.04.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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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코로나19로 억눌린 쇼핑 욕구 해소 위해 이번 주말 대규모 세일 실시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뉴코아 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오정은기자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뉴코아 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오정은기자


이랜드리테일 등 할인점들이 억눌렸던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한 대규모 세일에 나선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유통업체의 할인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을 비롯해 1분기 소비가 급감한 패션·뷰티 매장을 중심으로 '보복적 소비'에 대비한 역대 최대 규모 세일이 시작된다.

CJ올리브영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물에서 CJ ONE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리브영데이'를 실시한다.



올리브영데이는 매달 CJ올리브영이 실시하는 할인 행사지만 4월 말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됐다.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 제품과 건강기능식품까지 아울러 세일 행사 상품 수를 기존대비 1.5배 늘렸다.

유행하는 색상의 색조화장품·네일 등을 비롯해 따뜻해진 날씨에 적합한 가벼운 기초화장품 등 주요 인기 상품을 선정해 CJ ONE 회원에게 60% 할인을 제공한다. 또 선착순 특가 제품은 8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우수 회원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돼 1인 1회에 한해 등급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경기 위축으로 힘든 고객들과 중소 협력사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올리브영데이’를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보복적 쇼핑 잡아라"…90%까지 최대세일 주말장 선다
할인점을 운영하는 모다아울렛도 23일부터 '사랑과 감사의 세일'을 시작했다. 세일과 더불어 구매금액별로 15, 30, 50, 100만원 현물과 상품교환권을 각각 증정한다. 7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모다아울렛 모바일 회원 전 고객에게 제공되는 OK캐쉬백 포인트 5000점도 즉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모다아울렛 일부 지점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지급한 아동돌폼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다.

모다아울렛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과 함께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싶은 모다의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과 TV홈쇼핑에서도 대규모 세일이 시작된다. CJ오쇼핑은 여름 패션 쇼핑을 겨냥한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22일부터 28일까지 CJ오쇼핑은 대표 패션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매일 1개 이상 소개하는 ‘썸머 패션위크’ 특집방송을 일주일간 진행한다. 이번 패션위크 행사에는 지스튜디오 엣지 VW베라왕 엑사브라 등 CJ오쇼핑 단독 패션과 언더웨어 브랜드 총 11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CJmall에서도 패션위크 기획전이 운영된다. CJ오쇼핑 방송에서 소개되는 11개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방송 전 미리주문도 가능하다.

"보복적 쇼핑 잡아라"…90%까지 최대세일 주말장 선다
CJ ENM 오쇼핑 부문 관계자는 "CJ오쇼핑 대표 패션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한데 모아 보며 트렌드도 확인하고 집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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