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이투스 사회탐구 대표 강사/사진=더리더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씨가 지난달 3일 현씨를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고소장을 접수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며 "수사를 통해 해당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현씨는 올해 1월과 2월 사이 자신이 강의를 하던 강의실에서 수강생들을 상대로 이씨를 '사이비', 'XXX 꺾어버려도 무죄' 등 비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씨 측은 추가 혐의를 확인하는대로 현씨를 명예훼손으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다. 이씨 측은 현씨가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이씨를 'ㅊㄴ', 'ㄱㅂㄴ' 등 욕설로 비하했다고 하고 있다. 이씨 측은 해당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 정리가 완료되면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두 스타강사의 갈등은 사건 발생 당시에는 크게 화제되지 않았지만 올해 초 '오르비'라는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2017년부터 이씨와 현씨는 수강료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씨는 누적수강생만 250만명에 달하는 사회탐구 영역 1위 강사다. 현씨 역시 메가스터디 수학 분야에서 1위를 자랑하는 강사로 지난해 수능 만점자 15명 중 8명이 현씨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