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아피톡신,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항바이러스 효능시험 착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4.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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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1,183원 ▲8 +0.68%)는 관계사인 바이오기업 아피메즈가 천연봉독 기반의 통증개선제 ‘아피톡신’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시험을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피톡신은 천연 봉독을 이용해 만든 주사제로서, 한국식약처에 허가를 취득하여 골관절염 통증 개선제로 사용되고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아피톡신’의 봉독성분은 과거 연구를 통해서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단순포진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등에 치료 효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세포 및 동물실험 결과들이 발표한 바 있다.



아피메즈 연구소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아피톡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아피톡신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치료제로서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아피메즈 연구소에서는 다른 바이러스에도 그 효력이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안전성, 세포 내 시험에서 효과적인 용량 및 정도, 인체 내 작용기전 등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피톡신은 국내에서 이미 허가를 받은 제품이어서 시험 결과에 따라 임상연구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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