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홀딩컴퍼니, 방탄소년단 효과로 자회사 가치 및 투자자산 시총 상회 '상승'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4.24 09:02
글자크기

[특징주]

W홀딩컴퍼니 (419원 ▼4 -0.95%)가 11번째 유니콘기업 에이프로젠과 방탄소년단 드라마 등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면서 강세다.

24일 오전9시 1분 현재 W홀딩컴퍼니는 전일대비 225% 상승한 273원에 거래 중이다.



W홀딩컴퍼니는 최근 에이프로젠 KIC의 19회차 전환사채(CB) 121억원 어치를 취득했다. 자회사인 초록뱀도 121억원의 CB를 보유하고 있다. 이 CB는 현 주가를 고려할 때 약 30%의 평가차익을 보고 있다.

에이프로젠 KIC는 11번째 유니콘 기업(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의 관계사다.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 KIC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또 W홀딩컴퍼니의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W홀딩컴퍼니의 초록뱀 지분 가치는 21일 종가 기준 532억원에 달한다.

지난 23일 W홀딩컴퍼니의 시가총액은 534억원이다. 자회사 지분가치가 시가총액에 육박하고, 이번 에이프로젠 KIC 등의 투자회수로 시가총액의 3분1 수준의 현금 확보가 기대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