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4840억달러(약 6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지원 패키지를 가결하고 백악관으로 송부했다.
이번 패키지의 핵심은 중소기업 직원들을 위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의 자금 3210억달러를 추가하는 것이다.
앞서 의회는 2조2000억달러 규모의 '슈퍼 경기부양책'를 통해 PPP에 3500억달러를 배정했지만, 신청이 몰리면서 2주일도 안 돼 자금이 모두 바닥났다.
이밖에도 이번 지원책에는 병원 지원(750억달러)과 코로나19 검사 지원(250억달러) 등에 예산을 투입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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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원책에 대한 의회의 조속한 의결을 촉구하면서 "나는 이 법안에 서명한 뒤 다음 입법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주 등 지방 정부에 대한 지원, 인프라 투자와 세제 혜택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