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폴더블폰 업고 하반기 실적 기대↑-하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4.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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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KH바텍 (14,430원 ▲320 +2.27%)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로 하반기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폴더블 시장 개화로 국내 최대 고객사의 힌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관련 매출액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폼팩터 변화의 핵심 업체로 2020년 하반기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H바텍은 1992년 11월 설립한 금형 제조기업으로 스마트폰용 부품을 주로 제조 판매한다. 2019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기타 IT부품 43.2%, 알루미늄 내외장품 38.7%다.

KH바텍은 2000년대 후반 노키아에 힌지 공급을 통해 다양한 금속원소재 가공 능력을 쌓아왔다. 현재 국내 최대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전용 힌지를 독점 납품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4% 성장한 249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3.9% 성장한 2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과 5G 관련 IDC 매출액이 하반기에 본격 증가해 2020년 실적은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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