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20% 급락한 1만9050.33으로, 토픽스지수는 0.67% 하락한 1406.42로 오전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석유 선물가격이 연일 급락하면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고 이 때문에 단기 매도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저유가 등으로 리스크 회피 흐름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선전하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 역시 이날 32% 폭락해 배럴당 17.51달러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석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국제유가는 연일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닛케이는 일본 중앙은행(BOJ)이 급속한 경기 악화를 고려해 이달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경제·물가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는다는 예측이 담길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일본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79% 떨어진 2824.7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도 0.75% 떨어진 2만3615.06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0.72% 내린 1만214.81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