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에프앤지, 수출·온라인 판매로 코로나19 영향 최소화-SK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4.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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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2일 육류 가공 및 유통 업체 마니커에프앤지 (3,140원 ▼15 -0.48%)에 대해 1분기 코로나19 사태로 대형마트 매출이 줄었음에도 비대면 채널 매출 증가와 수출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7790원, 시가총액은 808억원이다.



박찬솔 연구원은 "이지바이오 그룹 계열사 마니커에프앤지는 2004년 마니커에서 분리돼 2019년 8월 신규상장한 곳으로 마니커에서 생육을 부위별로 공급받아 찜, 구이, 튀김 등으로 가공해 완제품 상태로 고객사에 공급한다"며 "매년 안정적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고 2019년 영업이익은 3자물류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는 코로나 사태로 대형마트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비대면 채널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활동이 회복되면서 국내 오프라인 매출이 늘고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수출국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한 삼계탕 HMR(간편식) 매출이 지속돼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군 전 장병 외출과 외박 통제로 군납 매출도 일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은 1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늘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13.6% 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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