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일본)=뉴스1) 황기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대거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18일 저녁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다./사진=뉴스1
21일 NHK에 따르면 나가사키현과 나가사키시 등은 이탈리아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애틀랜티카'호에서 외국 국적 승무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은 코스타 애틀랜티카의 승무원들에 대해 국적이나 자세한 신원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코스타 애틀랜티카'호에는 외국 국적 승무원 등 모두 623명 탑승해 있다. 현재 선내에 발열 등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승무원들이 있으며,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53명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나가사키현은 지난달 13일 코스타 애틀랜티카에 선원 하선을 자제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