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683명으로, 전날보다 9명 추가되는데 그쳤다. 경북은 추가 확진자가 '0'으로 코로나 발생 62일만에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국내 뿐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독일, 스위스 등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감소하는 추세다.
증권사들은 코로나19로 개인주의가 강화되면서 '비대면'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 배달앱 시장이 커진데 이어 앞으로 화상회의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보안, 인프라 관련주가 투자 최선호 목록에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삼성에스디에스 (152,000원 ▲1,100 +0.73%), 롯데정보통신 (31,250원 ▼1,300 -3.99%)), 온라인(NHN한국사이버결제 (11,690원 ▲190 +1.65%)) 원격진료(비트컴퓨터 (5,930원 ▼40 -0.67%)) 건강관리(서흥 (21,550원 0.00%), 노바렉스 (9,580원 ▼10 -0.10%)) 종목이 바뀐 세상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실제 4월 들어 주가가 회복세다. 롯데정보통신과 서흥은 이달 주가가 16% 올랐고 삼성SDS, 노바렉스는 11~12% 상승했다. 특히 비트컴퓨터는 홀로 44% 급등하며 성장세가 가파르다. 코스피 지수가 이달 7% 오른 것에 비해 상승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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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고등학교가 고3과 중3부터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9일 서울 마포구 숭문중학교 교실에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시스템 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6조로 메모리 반도체보다 2.9배 큰 시장이다.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 비중은 아직 23%에 불과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비메모리 부문 1등을 목표로 13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분야도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수혜주인 코아시아 (6,560원 ▼110 -1.65%), 이오테크닉스 (224,000원 ▼5,500 -2.40%), 테스나 (48,050원 ▲2,550 +5.60%) 등도 성장이 기대된다.
이동호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 해소 후 경제가 정상화되면 막대한 재정정책으로 인한 '빚'을 어떻게 해소할지가 1차 과제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경제성장률이 낮을 수 밖에 없고 저성장, 저금리 국면에서 성장에 대한 목마름이 심해질 것이기 때문에 낙폭과대주보다는 지속 성장해갈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