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역사 주차장·역내 광고업체도 임대료 20% 감면

"임대료 인하 기간 연장,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할 것"

SRT(수서발고속철도) 운영사 SR은 임대료 감면 대상 사업장을 역내 입점 주차장과 역내 광고업체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SR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지원키 위해 수서역 등 역내 입점주자창 임대료와 역내 광고료도 3월분부터 3개월간 20% 인하키로 했다.

앞서 SR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역내 입점 매장에 임대료를 20% 인하했고 철도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중소 여행사에 대해선 광고료를 전액 면제해 주고 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이 임대료 인하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임대료 인하 기간 연장과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