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필(必)환경 캠페인…"테마파크도 환경보호가 대세"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4.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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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5Re모델 업무 분야에 추가…계열사·협력사와 환경보호 프로젝트 진행도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전 상품점에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 봉투가 도입된다. /사진=롯데월드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전 상품점에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 봉투가 도입된다.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소외아동과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던 '드림업(Dream up)' 캠페인을 넘어 환경문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필(必)환경' 캠페인으로 확장, CSV(공유가치창출) 경영을 강화한다.



롯데월드는 현재 용수 재활용, 전력 효율 증대 증 자원절약을 통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중이다. 이에 더해 롯데 그룹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5Re모델(△감축(Reduce) △대체(Replace) △재설계(Redisign)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업무 분야에 추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필환경 캠페인 첫 활동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전 상품점에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 봉투를 도입, 저탄소 녹색성장경영을 시작한다. 토지 매립 시 미생물에 완전히 분해되는 소재의 비닐로 연간 약 1.9톤(t)의 온실가스 저감 발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식음업장에서 사용되는 빨대와 트레이 등 소모품도 친환경 소재로 순차적 교체한다.



계열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도 전개한다.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활동 '프로젝트 LOOP'의 일환으로 폐PET병 회수장비 '네프론' 2대를 어드벤처 내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월간 1만1000여 폐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롯데월드 내 직원 구내식당 '모리스 키친'에선 위탁운영사 CJ프레시웨이가 진행하는 '제로 웨이스트-제로 헝거'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구내식당 잔반을 줄여 절감되는 처리비용을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기아퇴치 사업에 기부하는 것으로 롯데월드 전 임직원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연간 음식물 쓰레기 약 9만4000킬로그램(kg)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번 활동들은 롯데그룹의 '5Re모델'의 주요 과제인 친환경 패키징 확대,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을 적극 실천해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대상 사내 플리마켓,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시켜 필환경 가치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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