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장 진출재개시 엔터테인먼트 기업 수혜-현대차證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04.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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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중국 시장으로 다시 진출이 가능하다면 주요 엔터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일본이 코로나19(COVID-19)로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 엔터시장의 개방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라며 "에스엠은 슈퍼엠과 NCT를 비롯한 가장 많은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JYP는 GOT7의 ‘잭슨’이 중국내에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서 향후 중국활동이 기대된다"며 "큐브엔터 (16,170원 ▲180 +1.13%)는 여자아이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며, 중국인 멤버 ‘우기’가 있어서 중국에서 빠른 팬덤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15일 한,중,일,대만,홍콩 5개국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는 온라인 언택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COVID-19 피해자들과 의료진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 WHO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번 콘서트는 중국 ‘중화자선총회’가 주관한다. ‘중화자선총회’는 중국 ‘민정부’ 산하 단체로 중국 정부의 공식기구다.

중국 ‘민정부’는 한국의 내무부와 같은 위치로 민정 사업 발전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가 발표된 ‘자선공익보’는 민정부 산하 자산총회의 공식적인 뉴스를 담당하는 매체다.


‘인민일보’나 ‘신화망’과 같은 중국을 대표하는 언론매체에도 발표되어 이번 공연이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행사임을 확인해주고 있다.

유 연구원은 "사드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중국 전역에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을 통하여 생중계되는 이번 콘서트는 공연 후에도 중국 CCTV, 일본 후지TV, 한국 SBS등을 통하여 재방송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TS의 방방콘서트, 레이디가가의 ‘One World, together at home’등의 언택트 공연은 중국 광전총국의 허가를 받지 못해 생방송으로 진행되지 못함을 고려했을 때, 이번 공연이 한류스타들이 공연할 수 있는 첫 무대이자 공식적 무대라고 유 연구원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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