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코로나에도 2Q 이익 증가 예상-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1일 SKC코오롱PI 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영항에도 올해 2분기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일(20일) 종가는 3만2100원이다.

SKC코오롱PI 는 전날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2% 증가한 616억원, 영업이익은 366.2% 늘어난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영업이익 실적 전망치(128억원)을 웃돈 것이다.

김정환·오해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이 1년간 20% 이상 하락했고, 가동률이 상승하며 원가율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돼 수익성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1~2월 PI(폴리이미드)필름 수요 부진 이후 3월 중국의 스마트폰 생산 정상화로 재고축적 수요가 나타나며 코로나19 영향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2분기는 중국 스마트폰 성수기이고, PI필름이 경쟁사보다 높은 가동률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돼 전분기 및 전년보다 이익이 소폭 늘어날 것"이라며 "전방 산업 둔화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소재주로서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