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5% 내린 1만9669.12에 장을 마쳤다.
특히 일본은 이날 부진한 수출 지표를 발표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 3월 일본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감소한 6조3579억엔(약 71조8500억원), 수입액은 5.0% 감소한 6조3529억엔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이날 중국 증시는 오름세로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9% 오른 2852.55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존 4.05%에서 3.85%로 0.20%포인트 인하했다. 5년 만기 LPR은 4.75%에서 4.65%로 내렸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2월에도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1년물은 0.1%포인트, 5년물은 0.05%포인트씩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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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중개업체 오란다의 제프티 핼리 아시아태평양 시장 선임 연구원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비췄을 때 지난 주말은 비교적 조용했다"며 "새로운 소식의 공백, 지난 주 (미국 증시에서의) 강한 상승세 이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국제 유가는 21년 만에 처음으로 15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 중 한 때 21% 하락, 배럴당 14.47달러까지 내려갔다. 1999년 3월 이후 21년 만에 최저치였다.
일본과 중국 증시 외 이날 홍콩 증시는 내림세를 보였다. 오후 4시49분(한국시간) 기준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18% 내린 2만4334.68을 기록중이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키우며 0.84% 내린 1898.36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