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교통안전공단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 간(2016~2028년) 농기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농기계 탑승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339명으로 이 가운데 51.3%(174명)가 차대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48.7%(165명)는 차량 단독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차량 단독 사고는 3년간 422건이 발생하고 165명이 숨져 교통사고 100건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인 치사율이 39로 분석됐다. 이는 사고 3건당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또 최근 3년간 농기계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를 월별로 살펴보면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가 크게 증가해 모내기 철인 5월에 정점을 찍은 후 추수기인 11월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후부반사판 1800개와 후부 반사 스티커 1만5000개를 제작해 전국 농촌 지역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