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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탑승자 안전 취약"…전도·전복 사고비율 가장 높아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4.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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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2016~2018년 농기계 교통사고 분석 결과

자료: 교통안전공단자료: 교통안전공단




농기계 교통사고 가운데 사망자의 절반 가량이 차량 단독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 간(2016~2028년) 농기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농기계 탑승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339명으로 이 가운데 51.3%(174명)가 차대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48.7%(165명)는 차량 단독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차량 단독 사고는 3년간 422건이 발생하고 165명이 숨져 교통사고 100건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인 치사율이 39로 분석됐다. 이는 사고 3건당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단독사고 가운데 전도·전복 사고에 따른 사망자 비율(61.8%)과 사고비율(60.4%)이 가장 높게 나타나 농기계 탑승자의 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3년간 농기계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를 월별로 살펴보면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가 크게 증가해 모내기 철인 5월에 정점을 찍은 후 추수기인 11월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농기계는 승용차보다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부족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치사율이 높다"며 "봄철 농번기를 대비해 농기계 운전자는 후미 추돌 사고예방을 위해 후부 반사판이나 후부 반사 스티커를 반드시 부착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단은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후부반사판 1800개와 후부 반사 스티커 1만5000개를 제작해 전국 농촌 지역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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