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용연계형 역대 최대 인턴십…"슈퍼루키 찾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4.20 10:58
글자크기

첫 서비스·비즈 분야 채용…인턴십 평가 거쳐 정규직 입사시 혜택

사진제공=카카오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2020년 상반기 대규모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실시해 5월 6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역대 최대 규모로 처음으로 서비스·비즈 분야까지 모집 범위를 확대했다.

서비스·비즈 분야는 모집 과정에서 세부 직무 구분 없이 선발하는 이색 채용 요소를 마련했다. 서비스기획, UX·디자인, 비즈니스 등 직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종합적 경험과 사고의 중요성을 반영함과 동시에 인턴십 수행 과정 속에서 주도적으로 직무를 판단하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다.



카카오는 서비스·비즈 분야 인턴십을 기획·운영하기 위해 지난달 CEO 직속 특별 전담 TF를 구성했다. 인사 담당 부서에서 채용을 주도하는 보통의 기업과 달리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업무 담당자 10여명으로 TF를 조직했다. 황유지 TF 팀장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진정성 있게 깊은 고민을 해본 경험을 가진 사람, 카카오라는 운동장에서 세상을 바꿀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끌어갈 슈퍼루키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 분야와 서비스·비즈 분야에서 선발하는 이번 인턴십은 학력 및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개발 분야는 서버, 클라이언트, 인프라 등으로 구분 모집한다. 서비스·비즈 분야는 인턴십 수행 과정에서 역량과 적성에 맞는 직무 모색을 통해 정규직 입사 시 서비스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UX·UI 등의 직무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지원은 다음달 6일 오전 11시까지 카카오 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개발 분야 지원자는 최대 2회까지 코딩테스트를 거치며 서비스·비즈 분야는 서류 전형 과정에서 부여되는 사전 과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인턴십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종료 후 과정 평가 및 추가 인터뷰를 통해 정규직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