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해외송금 앱 'Hana EZ' 내국인에도 개방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0.04.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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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해외송금 앱 'Hana EZ' 내국인에도 개방


하나은행이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해외송금 특화 앱 'Hana EZ' 서비스를 외국인에서 내국인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Hana EZ를 이용하면 송금처리 과정과 상대국의 공휴일, 시차까지 감안한 AI알고리즘을 통해 송금 예상 소요시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유럽 계좌번호 또는 국가 별 은행코드만 입력해도 수취은행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내국인 서비스 확대는 언택트(비대면) 거래에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 모바일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록 및 재학사실 입증서류를 제출하면 영업점에 가지 않고도 유학생 송금이 가능하다.

또 WUBS 세계주요대학 등록금 납부 서비스를 'Hana EZ'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환율에 민감한 유학생 학부모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웨스턴유니온 송금 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국내 최저가인 3.99달러가 적용된다. 1만달러 초과 해외 송금에서도 전신료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학생 송금 및 내국인의 지급증빙미제출 송금은 미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엔화(JPY)에 한정해 6월30일까지 환율을 50%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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