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현황…뒤늦게 급증하는 싱가포르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04.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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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현황…뒤늦게 급증하는 싱가포르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24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총 사망자 수도 16만명을 넘겼다.

20일 한국시간 오전 8시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9만429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6만4938명, 회복자는 61만1880명을 기록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75만5533명, 총 사망자는 4만661명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희생자를 낸 나라가 됐다. 다만 뉴욕주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507명으로 전날 540명보다 감소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뉴욕주 입원환자 수가 1만6000명 수준으로 낮아졌다"면서 "추세가 유지된다면 우리는 코로나19 정점을 지나 하락세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도 하루 새 37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797명을 기록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5~18일 나흘 연속 500명을 웃돌다가 19일 300명대로 축소됐다.

유럽에서도 확산은 멈추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확진자가 17만8972명, 사망자는 2만3660명을 기록했다. 독일은 총 확진자 14만5184명, 사망자 수 4630명이었다. 이날 하루 새 신규 확진자수는 2529명으로 16일 3350명, 17일 3036명에 비해 감소세를 나타났다.



한편 동남아시아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꼽히던 싱가포르의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19일 596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588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가 밀집한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미에서도 꾸준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브라질 3만8654명, 페루 1만5628명, 칠레 1만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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