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설립된 이뮤노믹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듀크대학교 기술을 활용해 면역치료 기술 유나이트(UNITE)를 개발했다. 이뮤노믹 창업자 윌리엄 헐 대표이사는 미국 테네시대학 생화학 박사로, 지난 20여년 간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소에서 HIV(면역결핍바이러스), C형 간염 등의 치료제 개발에 일조한 생명공학 전문가다.
이뮤노믹은 미국 에피백스, 파마젯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나이트 기술 기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에피백스는 바이러스를 타겟팅하는 백신설계 전문기업이며, 파마젯은 니들프리(바늘 없는 주사기) 약물전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회사는 백신 개발에 필요한 자금에 대해 미국 정부에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정집훈 이그잭스 대표는 “국내 자본 100%의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고 있는 에이치엘비와 사업 파트너가 된 점이 뜻 깊다”며 “에이치엘비 (109,700원 ▲100 +0.09%), 이뮤노믹과의 협력을 통해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