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한달여 만에 1910선 회복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4.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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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1910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10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7.46포인트(3.09%) 1914.5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순매수세를 나타낸데다, 기관까지 합류하면서 증시가 간만에 크게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226억원, 2378억원 사자를 나타냈고, 개인은 6116억원 팔자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것은 지난달 20일 3877억원 순매수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한진칼 급등 여파로 운수창고업종이 9%대 강세를 보였고 증권, 전기전자는 4%대 상승했다. 음식료품만 소폭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77,400원 ▼2,100 -1.17%)만 1.86% 하락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몰린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는 각각 4.9%, 3.44% 강세를 기록했다. LG화학 (373,000원 ▼8,500 -2.23%)삼성SDI (413,500원 ▼8,500 -2.01%)도 5%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36포인트(1.86%) 상승한 634.79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 26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47억원 팔았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강세 우위를 나타냈다. 펄어비스 (30,600원 ▲650 +2.17%)CJ ENM (76,600원 ▲900 +1.19%)이 4%대 상승했고 헬릭스미스 (4,410원 ▼15 -0.34%)도 1%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셀트리온제약 (90,700원 ▼1,200 -1.31%), 씨젠 (21,900원 ▼300 -1.35%)은 1~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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