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럼라인생명과학, 美이노비오 코로나 백신 임상 소식에 강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4.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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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가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 국내 임상시험 소식에 관계사인 플럼라인생명과학 (6,000원 ▼140 -2.28%)이 장 초반 강세다.



17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넥스시장에서 플럼라인생명과학 (6,000원 ▼140 -2.28%)은 전일 대비 290원(3.55%) 오른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권준욱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6일부터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한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이용해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은 오는 6월 중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 나스닥 상장사인 이노비오는 재미 한국인 과학자 조셉 김이 1979년 세운 미국 바이오기업이다. 암과 전염병 예방·치료를 위한 DNA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관계사인 코넥스 기업 플럼라인생명과학이 코스닥에도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해왔다. 플럼라인생명과학은 지난 2월 이노비오로부터 2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노비오는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는 코로나19가 인체에 결합하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 유전자를 이용해 DNA 백신을 개발해 왔다. 이 업체가 개발한 DNA 백신 신약 물질 'INO-4800'의 임상 시작 시점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편으로, 특히 약 1종만 투약해 예방과 치료가 모두 가능한 방향으로 개발돼 더 주목받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이노비오는 0.75달러(10.50%) 오른 7.89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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