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코로나19에 효과…진원생명과학 주가 강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4.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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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볼라 치료용으로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COVID-19)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업체들의 주가도 덩달아 오름세다.

17일 오전 9시30분 기준 진원생명과학 (2,370원 ▲85 +3.72%) 주가는 전일 대비 550원(3.9%)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미국에서 임상시험 중인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INO-4800)의 국내 임상 1·2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노비오는 진원생명과학의 2대 주주인 VGX 파마슈티컬즈의 모회사다.



코로나19 백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시카고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임상3상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이 열과 호흡기 증상이 크게 완화해 퇴원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렘데시비르를 개발한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6% 이상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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