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에 증시 반색…코스피 단숨에 1900선 회복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4.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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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지수가 돌아온 외국인에 반색했다. 단숨에 1900선을 회복했다.

17일 오전 9시12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9.13포인트(2.65%) 뛴 1906.2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세 둔화로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에 외국인 투자심리가 개선돼 국내 증시에서도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외국인은 홀로 178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374억원 사자에 나섰다. 개인만이 21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가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제조업도 2%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모조리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 (76,900원 ▼1,700 -2.16%)가 3% 이상 오르며 5만원을 회복했고 삼성SDI (417,500원 ▼4,500 -1.07%)도 3%대 상승세다. SK하이닉스 (173,100원 ▼6,700 -3.73%), NAVER (183,500원 ▼200 -0.11%), 현대차 (253,500원 ▲1,000 +0.40%)는 2%대 오르고 있고 LG화학 (373,500원 ▼8,000 -2.10%)은 4%대 강세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간 현재 전일대비 8.11포인트(1.30%) 오른 631.54를 기록 중이다.

그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순매수세를 이어왔던 외국인이 117억원 순매도고, 개인도 35억원 팔고 있다. 기관만 194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반도체가 3%대 강세고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도 2%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에이치엘비 (109,600원 ▲1,100 +1.01%), 케이엠더블유 (14,410원 ▼40 -0.28%)는 약보합세고, 셀트리온제약 (90,600원 ▼1,300 -1.41%), 씨젠 (22,050원 ▼150 -0.68%)은 1%대 하락세다. 반면 CJ ENM (77,400원 ▲1,700 +2.25%)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는 3%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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