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코넥스 상장기업 플럼라인생명과학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플럼라인생명과학 2대 주주(15.02%)는 VGX파마슈티컬스(Pharmaceuticals)다.
플럼라인생명과학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인 김앤토니경태 대표도 VGX파마슈티컬스 출신이다. 김 대표는 2011~2013년에는 이노비오 아시아 컨설턴트로도 근무하기도 했다.
플럼라인생명과학의 주요 기술도 이노비오와 마찬가지로 DNA 면역 치료 기법을 활용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기술이다. 사람보다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등 동물 전염병과 반려동물 암 치료제 등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코스닥 상장사 유바이오로직스 (13,910원 ▲80 +0.58%)에도 관심이 쏠렸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작년 8월 사업 제휴를 위해 플럼라인생명과학 전환사채 4만5000주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유바이오로직스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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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6일부터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한 이노비오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이용해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은 오는 6월 중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후보물질 INO-4800는 임상 개발 본궤도에 오른 전 세계 백신 후보 물질 3개 중 1개다. INO-4800은 약 1종만 투약해 예방·치료가 모두 가능한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