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생산' 진원생명과학, 미국 이노비오와 어떤 관계?

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2020.04.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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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백신 임상 실험 / 사진=ap뉴시스미국 코로나 백신 임상 실험 / 사진=ap뉴시스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가 추진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DNA 백신 개발에 우리나라 정부도 지원하기로 하면서 이노비오와 제조 파트너 관계를 이어온 국내 바이오제약 회사인 진원생명과학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DNA, RNA백신을 포함한 핵산기반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위탁생산(CMO)을 주로 하는 생물의약품전문 연구개발 기업으로, 미국에 위탁개발생산 자회사인 VGXI를 두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앞서 미국 바이오기업인 이노비오와 등과 협력해 메르스 DNA 백신 개발, 지카 DNA 백신 개발 등에 참여했으며,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인 VGXI는 미국 이노비오사와 지난 13년 간 제조 파트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VGXI는 이노비오사가 추진하는 코로나19 예방 DNA백신 연구개발에 참여해 백신의 생산을 담당 중이며, 지난 7일 코로나19 임상용 백신을 생산·출시했다.

이노비오사는 VGXI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가지고 미국에서 1상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16일 이노비오가 추진 중인 코로나19 DNA 백신 개발에 우리나라 정부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6월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DNA 백신 임상 실험이 실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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