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엠 관계자는 "비상 방송 절체에 사용하는 일반적인 '프로그램 익스체인저'는 음질 왜곡 현상이 발생해 프로 오디오 방송 시스템 전체의 음질을 낮추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비상 방송을 위해선 꼭 필요하지만 이 같은 문제점으로 인해 프로 오디오 시장에서는 사용을 꺼려왔다"고 했다.
인터엠 측은 "SR 메인 음향 방송 중 비상경고·안내방송 접점이 입력되면 자동으로 SR 메인 음향 방송을 중지하고 비상경고 방송을 4개의 출력 단자로 동시에 송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방송 중인 음원이 어떤 방송인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며 "각 입력 신호별 LED(발광다이오드)를 통해 식별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운드 익스체인저 SEG-1404'에서는 입력 신호별 LED를 통해 현재의 방송 음원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인터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