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주범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https://thumb.mt.co.kr/06/2020/04/2020041616112315802_1.jpg/dims/optimize/)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됐을 당시 라임 사태를 무마해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행정관은 최근 이와 관련해 금감원 팀장에서 직무해제됐다.
김 전 행정관은 라임 펀드를 1조원 규모 판매한 장모 전 대신증권 센터장이 피해 투자자와 나눈 대화에서 언급, 사태에 처음 등장했다. 장 전 센터장은 녹취록에서 그를 라임 사태 확산을 막아주고 있는 청와대 관계자로 소개했다.
또 김 전 회장이 김 전 행정관 동생을 스타모빌리티 사외이사에 앉혔고, 그 역시 김 전 회장이 지급한 스타모빌리티 법인카드를 유용하고, 김 회장과 유흥업소에서 향응을 즐겼던 것으로 보도됐다.
![여의도 증권가 / 사진=머니위크](https://thumb.mt.co.kr/06/2020/04/2020041616112315802_2.jpg/dims/optimize/)
특히 최근에는 금감원 현장검사 당시 라임 사태 핵심인 이종필 전 부사장과 김 전 회장이 펀드 투자금을 빼돌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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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피해자 배상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은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지난 9일부터 신한금융투자 등 라임펀드 판매사와 라임운용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소비자 분쟁조정을 위한 것인 만큼 판매 과정에서의 문제 등을 상세히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