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투표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4.15/사진=뉴스1
이 위원장은 "역시 제일 피해를 많이 본 곳은 부산"이라며 "더 얻을 수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투표율이 올라갔다. 180석 발언 때문에 영남지방에서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180석을 확보한 데 대해 "백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수준의 있을 수 없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무겁고 두려운 결과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압승한 이유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에 대해 부정적 평가도 있지만 크게 보면 문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동의가 많다"며 "야당이 워낙 대안으로서 모습을 못 보여주니까 (그렇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