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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숨은 가치 기대..목표가↑-NH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4.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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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한진 (49,700원 200 -0.4%)에 대해 자산 재평가 과정에서 숨은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올렸다. 한진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20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의 목표주가 상향 요인으로 택배 부문 호조에 따른 실적 상향, 자산 매각 가능성 확대 등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그 동안 과도한 차입금에 따른 높은 이자 비용이 한진 밸류에이션에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택배 부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자 비용 부담으로 순자산가치 개선이 더디게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차입금을 축소하기 위한 비영업자산 및 비주력사업부 매각이 필요했지만 속도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지난 9일 경방이 새로운 주요 주주로 등장하면서 비영업자산 및 비주력 사업부에 대한 속도감 있는 자산 매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의 한진칼 지분 확대, 경방의 한진 지분 확대가 나타날 경우 주력 사업인 택배, 항만의 매각 가능성도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주력 사업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숨은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실화 될 경우 기업가치는 한 주당 6만6286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한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338억원,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29.7%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택배 부문 실적 호조가 국제, 육상 부문 실적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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