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한국 총선, 전세계에 모범…진단키트 감사"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4.1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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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코로나19(COVID-19) 위기 속에서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한국이 전 세계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치켜세웠다. 그는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제공에도 감사를 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국무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한국이 성공적 총선을 치른 것을 축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민주적 가치에 헌신하는 것은 진정으로 자유롭고, 개방된, 투명한 사회의 특징"이라며 "이는 현 위기를 대처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자질로 전 세계 다른 나라들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의 파트너십과 인도·태평양 평화와 안보를 위한 헌신에 감사한다"고 했다.

이와 별도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십만 개를 구매할 수 있게 해 준 한국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적재된 미국향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사진을 올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트윗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전날 미 행정부는 한국으로부터 75만개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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