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쓰는 무료 와이파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국에 무료로 공공 와이파이를 제공한다는 제21대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공약의 목적은 민생 활력이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로 '데이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 국민이 데이터 경제를 누리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공공 와이파이 공약 이행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약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정의당도 관련 공약을 내놨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머큐리는 3월 증시 급락장에서 40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8450원까지 올랐다. 지난 1월초(9120원)보다는 아직 낮다. 머큐리의 대주주인 아이즈비전 (2,270원 ▼50 -2.16%)도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다가 3225원으로 1월 초(3305원)와 비슷한 수준이 됐다.
미세먼지 저감 위한 친환경차 지원 공약
현대차 제공 2020.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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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과 직결된 미세먼지 저감도 각 정당의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확대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공약을 내세웠다.
양당 모두 친환경 차량 확대를 위해 전후방 연계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수소차의 주요 부품인 2차전지와 수소전지에 들어가는 소재 업체를 지원하는 계획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전기차 동력전달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전동 콤프레셔 부품을 제조하는 성창오토텍 (4,435원 ▲35 +0.80%), 수소 연료 전기차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수소제어모듈을 생산하는 유니크 (4,495원 ▼100 -2.18%), 수소가스를 제조하는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둔 풍국주정 (11,110원 ▼290 -2.54%) 등이 있다. 다만 이들 주가는 연초 대비 20% 이상 하락한 상태다.
미래통합당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미래통합당은 이와 연계해 ICT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위한 복지 정책도 추진한다.
탈원전 정책 폐기 주장…원전株 빛볼까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31일 오전 두산중공업 정문 앞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경남총괄선거대책위원회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창원의창 박완수 후보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2020.03.31. [email protected]
국민의당은 미래통합당보다 더 나아가 적극적인 원전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태양광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4세대 원전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주가가 내려 앉았던 원전 관련 종목이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표적인 종목은 두산중공업 (14,690원 ▼210 -1.41%)이다. 원전 주기기 제조업체인 두산중공업 주가는 2017년 탈원전 정책 발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