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14일 본사 및 공장 부산 이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비엠티는 부산시와의 MOU에 따라 기장군 신소재산업단지 4만7933㎡ 부지에 395억원을 투자해 기존 양산 본사와 제1공장을 부산으로 확장 이전한다.
투자가 완료되는 2023년에는 5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포함 총 230여 명으로 인력이 확대된다.
비엠티는 매년 매출액 대비 평균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최근 6년간 국내외 50여 개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하고 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매출 744억원, 영업이익 65억원(2019년 기준) 등 경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발효로 전 세계 모든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LNG용 초저온 밸브 수주량 증대가 기대된다.
특히 비엠티는 1988년 부산에서 설립된 ‘경풍기계공업사’가 그 전신으로 이번 부산 투자 결정은 신수종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우수 기술 기업의 부산 귀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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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은 “시민을 대표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비엠티의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이 선도적 기술개발 중심의 기업 집적을 통한 부산 산업 전성기를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