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코로나는 위기 아닌 기회-미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4.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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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4일 지누스 (12,240원 ▲40 +0.33%)에 대해 코로나19(COVID-19)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지누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9800원이다.

김명주, 경민정 미새에셋대우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라 미국에서 일시적인 수요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온라인 가구 구매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가성비가 뛰어난 지누스 제품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지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719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공장 가동 중단 및 현지 물류 가동률 저하에 따라 일부 매출이 2분기로 이연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공장 수익성은 올 하반기 중국 공장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지누스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9배 수준인데, 템퍼, 슬립넘버는 평균 15.5배에 거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침투율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 확대를 고려하면 분명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두 연구원은 반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7개 국가에 제소 요청된 반덤핑 이슈, 미국 주택 경기 침체 우려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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